조나탄이 떠난다면 수원은 어떻게 될까. ⓒ 수원삼성 제공

[스포츠니어스 | 명재영 기자] 수원삼성 핵심 자원인 조나탄도 사령탑에 대한 지지 대열에 동참했다.

조나탄은 14일 오후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단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서정원 감독과 찍은 사진과 함께 남긴 글에는 “우리는 훌륭한 지도자를 가질 수 있어 행운”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조나탄은 이어 “남은 3년의 계약 기간 동안 서 감독과 함께 목표를 이루길 원한다”고 표현했다.

이날 올라온 조나탄의 글은 지난 13일 2017 KEB하나은행 FA컵 4강 대진 추첨식에 참석한 주장 염기훈의 말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염기훈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정원 감독의 재계약 문제와 관련해 선수단이 동요하는 부분이 있다”며 “선수 영입보다 감독의 재계약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선수단의 적극적인 행보에도 서정원 감독의 재계약과 관련한 뚜렷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중 재계약을 마쳤던 이전 사례와 비교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수원 구단 측은 서 감독에 대한 신뢰를 표시하면서도 협상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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