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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데 부어 전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이 부임 77일만에 경질 됐다. 이 소식을 들은 무리뉴 감독은 "이 바닥 다 그렇다"라며 "놀랍지도 않다"라고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매체 <더 선>에 의하면 바젤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둔 호세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데 부어 감독의 경질 소식을 듣고 난 후 프랭크 데 부어 감독 경질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는 "난 첼시에서 챔피언이었지만 경질 당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전 레스터 시티)도 경질 당했다"라고 말하며 "데 부어 감독은 단 4 경기 만에 경질당했다. 난 놀랍지도 않다. 이 바닥이 다 그렇다"라고 전했다. 자신이 첼시에서 당했던 일들이 점점 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데 부어 감독은 77일, 4 경기 만에 경질된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단기간 부임 감독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데 부어 감독이 이끌었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허더스필드, 리버풀, 스완지, 번리에게 4연패를 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차기 감독 후보로는 로이 호지슨 전 잉글랜드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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