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케이스케 ⓒ 일본축구협회

[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혼다 케이스케의 멕시코 생활은 그리 쉽지 않은 모양이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지난 9일 혼다의 소속팀인 파추카와 과달라하라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저조한 경기력을 펼치는 데 그쳤다고 보도했다. 파추카는 이날 과달라하라를 홈으로 불렀으나 1-3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파추카는 과달라하라에 전반에만 세 골을 헌납했다. 전반 16분 미카엘 페레즈, 전반 31분 하비에르 에두아르도 로페즈, 전반 36분 카를로스 피에로에게 실점했다. 로돌포 피사로가 두 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파추카는 후반 22분 아르헨티나 공격수 프랑코 하라의 골로 만회했으나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혼다는 파추카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9분 터치 실수로 공을 잃고 상대 팀 선수를 넘어뜨리며 경고를 받았다. 후반 15분 혼다의 직접 프리킥은 골대를 크게 빗나갔다. 혼다는 결국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후반 28분 호아킨 마르티네스와 교체됐다.

기자회견에는 파추카 감독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퇴장당하면서 클라우디오 아르세노 코치가 대신해 혼다에 대한 코멘트를 남겼다. 클라우디오 코치는 혼다에 대해 "아직 리듬을 찾지 못해 활약이 부족했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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