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깨진 성남 박경훈, “너무 쉽게 역습 당했다”

성남FC 박경훈 감독
성남FC 박경훈 감독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성남=홍인택 기자] 박경훈 감독은 ‘완패’라고 표현했다. 박 감독은 완패 원인으로 “너무 쉽게 역습 당한 것”을 꼽았다.

1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4라운드에서 성남FC는 경남FC에 1-3으로 패배하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전반전 김동찬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따라갔지만 후반전 역습 상황에 두 골을 내리 먹히며 패배했다.

박경훈 감독은 “완패를 당했다. 우리가 너무 덤볐다. 상대 역습에 너무 쉽게 실점했다. 개인이 아닌 팀으로 밸런스 잡힌 형태를 유지했어야 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성남 패배는 아쉬웠다. 성남은 지난 9일 FA컵에서 목포시청에 패배한 아픈 기억을 말끔히 지운 모습이었다. 선수들이 악착같이 뛰며 경기에 임했다. 오르슐리치 공백도 잊게 만들었다. 상대팀 경남은 전반에만 15개의 슈팅을 때리며 총공격을 펼쳤지만 성남은 단 한 골만 내줬다. 좋았던 모습도 잠시, 성남은 후반 경남에 쉽게 역습을 당하며 내리 두 골을 실점했다.

박 감독은 “상대 역습에 너무 쉽게 실점했다. 경기 전에도 냉정하고 침착하게 하라고 주문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후반 시스템 변화를 주면서 수비 밸런스가 깨졌다”라고 밝히며 “수비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단 선수들 개인의 역할이 굉장이 중요하다. 모두가 그 역할을 잊었다”라며 팀을 강하게 질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남으로서는 그만큼 중요한 경기였다.

한편 성남은 후반 들어 발이 묶였다.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박성호도 너무 많은 경기를 뛰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박성호의 비중이 크다보니까 변화를 못 주고 있다”라며 “전략적으로 로테이션이 필요한 시점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박성호가 없어도 득점해야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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