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정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수원 서정진이 7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7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서정진에게 7경기 출장정지와 700만원 벌금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1일 수원과 전북의 경기에서 이승기에게 반칙성 플레이를 한 것에 대한 사후징계다.

당시 서정진은 후반 20분 경 페널티박스 내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으러 돌진하던 이승기의 무릎을 오른발로 가격했다. 이 플레이로 인해 이승기는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외측인대가 부분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징계를 결정한 조남돈 상벌위원장은 "4년간 실시해온 리스펙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7 시즌 개막 전 전 구단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교육을 통해 경기 중 동업자 정신에서 벗어난 난폭한 행위를 지양하자고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막 2라운드만에 이에 반하는 행동이 발생하게 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징계의 사유를 전하며 "향후에도 경기장 내 난폭한 행위 및 심판 판정에 대한 불필요한 항의 시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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