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통영=김현회 기자] 수원대가 송호대를 대파하고 춘계대학축구연맹전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수원대는 18일 경남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송호대와의 32강 진출전 단판 승부에서 최준혁과 이건희, 나성은, 김이석의 연속골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U리그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송호대는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도 경주대에 5-1 대승을 거두고 동의대에도 2-1로 이기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수원대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송호대는 수원대와의 맞대결에서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급격히 무너졌다.

반면 지난 시즌 U리그 5권역에서 4승 2무 8패를 기록하며 8개 팀 중 6위에 그쳤던 수원대는 조별예선 세 경기에서 9골을 퍼부으며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송호대까지 제압하는 최대 이변을 일으키면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인제대는 대구대를 3-2로 제압하며 32강에 안착했고 배재대 또한 광운대를 4-1로 꺾고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고려대는 김해대를 2-0으로, 사이버한국외대는 제주국제대를 1-0으로 이기면서 32강에 합류했다. 한국국제대와 조선대, 동국대 등도 나란히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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