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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김종영 기자] 1일 서울 종로구의 KT스퀘어 드림홀에서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직위원회외 KT의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은 다음해 개최되는 U-20 월드컵 개막 D-200일 및 티켓 판매개시를 맞이한 행사로 대회 홍보와 개최도시 패키지 판매촉진을 위해 진행됐다.

정몽규 위원장, 차범근 곽영진 부위원장과 함께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강국현 KT마케킹부문장, 김형준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 1983년 멕시코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박종환 감독과 함께 故이광종 감독의 유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몽규 위원장은 "대회 개막 200일이 남은 오늘 마음이 바빠지고 설레인다. 언제나 대표팀을 지원하고 대회 후원을 결정한 KT에 감사를 표한다. 대회를 운영해줄 자원봉사자들께도 감사하다"며 "내년 대회가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열정으로 물들일 수 있길 바란다. 최근 대표팀 상황으로 마음이 가볍진 않지만 한국 축구가 더 단단해질 계기가 믿는다. 더 큰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박 감독은 "이제 우승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축구인과 국민 모두가 하나되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故이광종 감독의 아들 이태현 군은 "아버지는 U-20 월드컵에서 두 차례 감독, 두 차례 코치 총 네 차례 나섰다. 당시 선수들이 대표팀과 K리그에서 활약하는 만큼 아버지도 하늘에서 많이 뿌듯해 하실 것이라 믿는다. 큰 대회가 이번에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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