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즈 트위터 캡쳐

[스포츠니어스 | 김종영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이하 워싱턴)가 LA 다저스(이하 다저스)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워싱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 3차전에서 다저스를 8-3으로 이겼다. 오늘 승리로 워싱턴은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워싱턴은 전적 2승 1패로 다저스를 앞섰고 남은 두 경기중 한 경기만 승리해도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워싱턴은 앞선 2,3차전 승리에서 먼저 실점했으나 이를 뒤집고 두 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두는 뒷심을 보였다.

오늘 경기에서도 선취점은 다저스가 가져갔다. 이후 조용했던 워싱턴의 타선 3회 초부터 포문이 열렸다. 트레아 터너의 안타를 시작으로 제이슨 워스가 2루타를 쳐 1-1을 만들었다. 이어 브라이스 하퍼의 적시타로 워싱턴은 2-1 역전에 성공한다. 앤서니 렌던이 2점 홈런을 쳐 4-1까지 달아났다.

이후 다시 2점을 내준 워싱턴은 8회까지 4-3으로 1점차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9회초 대거 4점을 뽑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워싱턴은 선두 타자 제이슨 워스의 1점 홈런으로 차이를 벌린 뒤 대니얼 머피의 볼넷과 브라이스 하퍼의 몸맞는공으로 1·2루 찬스를 잡았고, 1사 후 라이언 짐머맨의 2루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며 다저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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