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 ⓒ UFC 공식 홈페이지 제공

[스포츠니어스 | 한현성 기자] 한동안 코너 맥그리거의 일탈은 보기 힘들 것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더 이상 맥그리거가 본 체급인 웰터급이 아닌 다른 체급에서 경기를 치루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맥그리거와 네이트 디아즈의 3차전에 관한 질문에 대해 그는 "난 두 선수를 두 차례나 맞붙게 해줬다. 그거면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실제 맥그리거는 지난 해 12월 조제 알도를 꺾고 페더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그 이후 페더급 경기는 단 한 차례도 갖지 않은체 다른 체급의 경기만 줄곧 가져왔다. 맥그리거는 지난 UFC196 메인이벤트에서도 페더급보다 한 체급 위인 라이트급의 챔피언인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안요스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두 체급 위인 웰터급 선수 디아즈와 경기를 치뤘고 그와의 악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맥그리거는 올해 안으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지 않는다면 규칙에 의해 타이틀을 박탈 당하게 된다. 따라서 상대가 누구든지간에 반드시 페더급 타이틀을 지키기 위한 경기를 치뤄야만 한다. 그럼에도 맥그리거는 계속해서 다른 체급 타이틀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새로운 라이트 챔피언인 에디 알바레즈를 다음 대결 상대로 구상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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