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이승헌 기자]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본선 조 추첨이 완료됐다.

본선인 만큼 어느 한팀 만만한 팀은 없지만, 현재 한국 팀 중에서는 락스가 가장 좋은 조 추첨 결과를 얻었다.

1번시드를 받은 락스타이거즈는 G2e스포츠, CLG, 알버스록스루나와 함께 A조에서 경쟁한다.  G2e스포츠는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고 CLG와 알버스록스루나와는 큰 전략차이가 존재한다. 게다가 중국팀이 없다는 점은 락스의 부담감을 한결 덜어준다.

디펜딩 챔피언 SKT는 B조에 편성됐다. B조 역시 만만치 않다. 플래시 울브즈는 여러번 한국 팀을 울렸다. 중국의 아이 메이 또한 한국의 손대영 감독이 버티고 있다. C9 역시 유럽의 명가로 쉽게 볼 수 없다. 현재 완벽한 전력은 아니라고 평가 받지만 큰 무대에 강한 만큼 기대해 볼만 하다.

우여곡절 끝에 롤드컵에 진출한 삼성은 다시 한번 고비를 넘겨야 한다. 삼성이 속한 조는 '죽음의 D조'.  북미의 강호 솔로미드, RNG, 유럽의 스플라이스가 포진해 있다. 와일드카드가 없고 모든 팀들이 좋은 경기력을 뽐내고 있기 떄문에 승부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특히 RNG에 과거 삼성 소속이었던 루퍼, 마타가 속해 있어 더욱 더 관심을 모은다.

[사진 = 롤드컵 대진표 ⓒ OGN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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