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한국의 축구 유망주가 오스트리아로 진출했다.

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팀 SV호른은 수비수 김재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재우는 수비수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최근까지 영등포공고와 U-19(19세 이하) 대표팀에 몸담고 있었다. 190cm의 장신에 빠른 스피드를 갖춘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의 대표 유망주를 영입하기 위해 K리그와 J리그 팀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김재우는 오스트리아를 선택했다. 그는 유럽 무대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SV호른에 입단해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V호른은 최근 오스트리아 3부리그에서 2부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2부리그 내에서 순위는 아직 하위권. 실질적인 구단주가 일본의 축구선수 혼다 케이스케(AC밀란)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았던 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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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재우 ⓒ SV호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