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수원FC가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최하위 탈출에 다가섰다.

수원은 21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7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 모두 중요한 경기였다. 광주는 팀의 에이스이자 맏형 정조국의 K리그 300번째 경기였고, 수원의 입장에서는 11위 인천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다. 하지만, 치열하게 벌인 양 팀의 공방전은 소득없이 끝났고 결국 0-0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수원은 5승 8무 14패 승점 23점을 기록했다. 같은 날 열린 인천과 제주와의 경기에서 제주가 승리, 인천은 승점을 쌓지 못한 상황. 수원은 인천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며 최하위 탈출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한편,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 제주의 경기는 완델손의 결승골을 앞세운 제주가 인천을 1-0으로 꺾었다. 제주는 승점 37점을 기록,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광주를 제치고 6위에 올랐다.

[사진 = 수원FC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